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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동양학과

성균관대학교 학과모집 유학동양학과 최초합 자소서

by 장투족 2021.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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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등학교 재학 기간 중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 경험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
로 기술해 주시길 바랍니다. (1000자)
저는 무언가를 배울 때 한 과목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과목들과 연관 지어 학습하는 습관
을 중요시했습니다. 특히 윤리 사상을 다른 분야에 접목하는 것을 즐겼습니다. 3학년 윤리와 사상 탐구 활동이 기억에 남습니다. 기상위기에 관한 뉴스 기사를 읽고 지나친
개발로 인한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한 뒤 만약 고대 철학자들이 살아있다면 우리에게 어
떤 조언을 했을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자연 친화적인 동양의 자연관이 해결방안을 제공해 줄
것으로 생각하여 유불도 사상을 근거로 ‘자연을 있는 그대로 내버려 두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내용의 카드 뉴스를 제작했습니다. 철학을 철학이라는 한 분야에 갇혀 생각하지 않고 다른 분
야와 접목하여 생각해 보면서, 모든 학문의 근본은 철학에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다른 분
야에 발생한 문제를 철학이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우리 사회에 발생하
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철학적 관점에서 분석하여 효과적인 해결방안을 직접 제안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습관은 독서를 공부할 때도 이어졌습니다. 라마르크의 진화론과 진보주의에 대한 지문을
읽고 둘의 관계를 더 자세히 알고 싶어졌습니다. 그 후 스탈린이 획득형질 유전설을 반공산주
의자의 제거로 왜곡하여 해석하고 그의 잘못된 사회학에 라마르크의 이론을 과학적 근거로 들
었던 사례를 조사했습니다. 조사 중 다윈의 진화론도 히틀러에 의해 왜곡되어 이용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를 비교하여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두 사례를 보며 한 이론을 다른
분야에 적용할 때 그에 대한 철학적 비판이 필요함을 깨달았습니다. 다양한 분야를 학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동시에 올바른 윤리 의식을 함께 함양해야 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 분야를 연결 지어 학습하면서 인문, 자연과 관계없이 다양한 학문을 고루 공부하고 융
합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길렀습니다. 또한 모든 학문은 철학적 반성을 밑바탕으로 두고 있
다는 것을 깨치고 다양한 삶의 문제를 철학적으로 검토하는 방법을 익히게 되었습니다. (992)

2. 고등학교 재학 기간 중 본인이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교내활동(3개 이내)를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기술해 주시길 바랍니다. (1500자)
2학년 때 생활과 윤리를 배우며 철학에 빠졌습니다. 다른 친구들에게도 철학을 공부하는 재
미를 느끼게 해 주고 싶었지만, 반 친구들은 대부분 철학을 접하는 것조차 꺼렸습니다. 친구
들이 철학에 더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많은 친구들이 철학을 배우려
하지 않는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 ‘고등학생은 철학을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주제로 통계조사
및 분석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철학을 공부해 보고 싶지만 어려운 책을 먼저 접한 뒤
로 철학이 배우기 힘든 학문이라고 생각하게 된 학생들이 많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분석을 통
해 고등학생들이 철학을 재미있게 공부하려면 딱딱한 텍스트보다는 읽기 쉬운 그림으로 철학
을 배우게 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나아가 보는 사람들이 철학에 대
한 흥미를 돋우고 유익한 인문학 지식을 전달하는 철학 교육 콘텐츠를 직접 만들어 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미술과 독서 연계와 융합 프로젝트’에서 니체의 사상을 소개하는 4컷 만화를 그렸습니다. 만
화를 그리기에 앞서 제가 그를 정확하게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니체
의 고전인 ‘선악의 저편’을 읽으며 그의 사상을 자세히 파악하고자 노력했습니다. 내용이 잘
이해되지 않을 때는 강의 영상을 옆에 두고 책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려 애썼습니다. 니체의
사상 중 ‘초인’을 친구들에게 설명하기로 했습니다. 초인은 우리가 우리 삶의 주인이 되자는3. 학교 생활 중 배려, 나눔, 협력, 갈등 관리 등을 실천한 사례를 들고, 그 과정을 통해 배우
고 느낀 점을 기술해 주시길 바랍니다. (1000자)
1학년 때 역사 UCC 발표 대회에 팀으로 참가했습니다. 조장이 되어 기획부터 편집까지 모든
과정을 도맡았습니다. 영상 제작에 자신이 있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결과를 얻어 실망했
습니다. 다음 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 친구들에게 영상의 문제점을 말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러자 친구들은 제가 혼자 작업했을 때 발견하지 못했던 문제들을 말해주었습
니다. 그제야 저는 팀원들과 소통하지 않던 제 모습이 떠올라 부끄러워졌습니다. 다음 해에도 조장이 되어 팀원들과 같은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작년과 달리 팀원들과 다 함
께 영상을 제작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역할 분담’입니다. 회의
를 열어 팀원들이 가진 장점에 따라 역할을 나누었습니다. 그림을 잘 그리는 친구는 스토리보
드를, 사진을 잘 찍는 친구는 촬영을 담당하게 하여 누구도 제작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했습니다. 동시에 팀원들 간의 ‘소통’을 중요시했습니다. 각자 맡은 일만 진행하는 단절된 분
위기가 만들어지지 않게 주의했습니다. 자신이 맡은 부분이 아니더라도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
면 함께 이야기 나누자고 팀원들에게 부탁했습니다. 다행히 팀원들은 저의 부탁을 잘 들어주
었고, 화목한 분위기에서 영상을 제작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맡았던 편집을 진행할 때에도
꾸준히 팀원들의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혼자 작업할 때는 생각하지 못했던 편집 방식을 제안
해 주는 팀원들을 보면서 더 많이 소통할수록 더 나은 결과물이 만들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러한 노력 끝에 모두의 개성이 녹아든 다채로운 영상이 완성되었고 대회에서도 작년보다 좋
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두 번의 경험을 되돌아봤을 때, 저에게 가장 깊게 남은 것은 ‘같이’의 가치입니다. 같은 일이
라도 홀로 진행할 때보다 팀원들과 함께 진행했을 때 더 좋은 결과물이 나온다는 것을 느꼈습
니다. 또한 혼자서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도 팀원들과 고민하고 서로 끊임없이 이야기를 나
누면 더욱 해결하기 쉬워진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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