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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경북대, 충남대 조경학과 합격 자소서

by 장투족 2021.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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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경험을 통해, 배우고 느낀점을 중심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띄어쓰기 포함 1000자 이내)

아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다는 격언을 학습에 적용했습니다. 어떤 내용이든 상황극을 상상해 이해를 위한 공부를 하며 즐기고자 했습니다. 1학년 수학 페임랩 대회에서 ‘현수교 속의 포물선’이라는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힘의 분산과 포물선을 융합한 탐구 활동으로, 힘의 분산 원리를 알면 튼튼한 다리를 만들 수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발표를 되짚으며 ‘힘의 분산을 고려해 설계할 텐데 붕괴는 왜 발생할까?’라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실제 붕괴 사례 원인을 조사하며 주변 환경이 설계 후 유지 과정에 큰 영향을 미침을 확인했습니다. 환경 분야에 관심이 많았던 저는 산성안개로 철제다리가 부식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환경적 실천은 책임감과 함께 시작된다고 느껴왔고, 환경오염 피해 정도를 보여주는 것이 책임 호소에 효과적 방법이라 생각했습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자유탐구대회에서 ‘산성안개, 우습게만 보셨습니까?’라는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화학 1 시간에 배운 개념을 바탕으로 부식이란 금속 표면 반응으로 산화돼 녹을 형성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으나, 어떤 반응으로 부식이 진행되는지 궁금했습니다. 조사 중, ‘국부전지 활동 정도에 따라 부식 진행 정도가 결정된다.’라는 문장 이해가 어려웠고, 학술자료를 참고해 금속 표면에 흐르는 전류가 이동과정에서 산화됨을 확인했습니다. 생소한 개념을 재밌게 표현하고자 했고, 저는 전지가 되어 상황극을 통해 산화를 연출했습니다. 청중을 위한 기획이었지만 저 또한 이 과정에서 내용 이해를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부식된 금속이 다리의 내구연한을 단축시켜 최악의 경우 붕괴까지 이어질 수 있음을 알리고 환경적 실천을 촉구했습니다. 현수교에서 시작된 궁금증이 꼬리를 물어 부식 원리까지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융합적 탐구의 중요성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학습에 상황극을 가미해 개념을 정립하는 저만의 공부법을 찾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런 탐구 자세와 환경의식을 바탕으로 대학에 진학해 다양한 분야를 연계해 학습할 것입니다.(998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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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본인이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교내 활동(3개 이내)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단, 교외 활동 중 학교장의 허락을 받고 참여한 활동은 포함 됩니다 (띄어쓰기 포함 1,500자 이내).

청소 검사, 그것만이 학생회 환경부의 본질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생각하는 친구들이 많았고, 학생회 환경부로서 학생들이 환경을 위한 활동을 접하며 환경적 인식을 정립하길 바랐습니다. 책 나눔 활동 ‘누이 좋고 매부 좋고’는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수능을 기점으로 한꺼번에 버려진 책 때문에 종이창고가 난장판이 되어있음을 보았습니다. 이 책들을 미리 기부받아 1, 2학년에게 나눠주며 자원순환에 동참하도록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책은 모이지 않았고, 참여 전에 나눔 박스 위치조차 몰랐던 학생이 많았습니다. 박스가 눈에 띄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점이었고, 이를 위해 상품 배치와 관련된 학술자료를 참고했습니다. 책 수거 편의를 위해 학생회실 앞에 박스를 두었지만, 학생들이 자주 오가는 공간에 두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3학년이 밀집된 그 장소는 화장실 앞이었습니다. 매력적 첫인상을 위해 인기 가수 사진을 첨부하고 황토색 벽과 대비되는 파란색 박스를 새로 제작했습니다. 그 결과, 전년도 1.5톤 트럭의 2대 분량 책 쓰레기가 배출되었던 것에 비해, 행사 후 1대 분량으로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참여자가 자신의 편의를 고려한 활동이었고, 이것이 환경적 실천이라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아쉬움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정치와 법 교과 중 아담스미스의 국부론에 대해 알게 되고, 책 ’우리가 빵을 먹을 수 있는 건 빵집 주인의 이기심 덕분이다‘를 읽으며 아쉬움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자본주의 원리를 숙고한 그의 사상을 책 나눔 행사에 대입했습니다. 편의를 고려한 학생들의 행동은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이를 환경문제에 적용한다면 다양한 해결방안을 고안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생각의 결론은 공간 배치와 경제적 선순환이 융합한다면 환경보존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사람들의 행동을 이끄는 데에는 주변 환경, 특히 공간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따라서 공간에 대한 이론과 세계의 사례를 연구하여 세상에 적용할 수 있는 인재가 되고 싶습니다.
개인의 이기심에서 작용한 행동들이 그 과정에서 환경적 선한 영향력으로 발휘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이면지 쓰고 학급비 얻자‘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학교는 주 당 평균 3장의 소식지를 발행합니다. 바로 버리는 학생들이 많았고, 주로 단면 인쇄였기에 종이 낭비가 우려되었습니다. 달에 지원받는 학생회 간식비를 아껴, 이면지 활용이 가장 많은 반에 학급비를 지원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학생회 친구들도 긍정적이었고 바로 시행했습니다. 행사 종료 후, 이면지를 모으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은 이면지 공책, 이면지 박스 등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는 이면지 활용이 일상화되는 것이었습니다. 학급비 획득을 위한 이익이 이면지 활용의 일상화라는 환경적 실천으로 이어졌습니다. 저는 이렇듯 개인이 편의를 찾고자 하는 마음을 활용해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공간과 사업을 기획하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대학 진학 후, 개인적 선택을 하는 인간에 대해 연구하고 이것을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이론들을 공부하고 싶습니다.
(1495자)
































3. 학교 생활 중 배려, 나눔, 협력, 갈등 관리 등을 실천한 사례를 들고, 그 과정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띄어쓰기 포함 1,000자 이내).


2학년 학생회 차장이었던 저는 교내 미화 봉사 단체 도로시(DOn't thROw traSH)의 대표였습니다. 급식 캠페인 진행 중, 약속된 시간에 오지 않고 캠페인 구호를 적극적으로 외치지 않는 도로시를 본 학생회는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도로시에게 적극적 참여를 요청했지만 죄송하다는 형식적 답변만 받았기에, 어떤 부분부터 개선해야 하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도로시의 대표이자 학생회 일원으로 이 갈등을 어떻게 중재할지 고민을 했습니다. 1학년 뮤지컬 창작 시간 때 소심한 학생이었던 저와 이를 답답해하던 조원들은 마찰을 빚은 적이 있습니다. 친하지 않은 조원들에게 의견 거절이 두려웠던 저를 위해 조장은 익명 쪽지함을 만들어 의견을 공유하도록 했습니다. 1주일에 한 번씩 쪽지함을 함께 열며 소통의 시간이 늘었고, 횟수가 거듭되니 익명이 아니라도 적극적 대화가 가능했습니다. 도로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했습니다. 친하지 않았던 우리는 늘 불편했고, 그 속에서 열심히 할 의지가 생기지 않음은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1학년의 경험을 도로시에 적용했습니다. 우리만의 익명 SNS를 개설해 솔직한 마음을 공유했습니다. 공통 불만은 주어진 일만 해야 하므로 각자의 책임감을 갖기 어렵다는 것이었습니다. 그저 타 학생들에게 보이는 환경부의 이미지만을 고민하고 포장하려 했던 점을 반성했습니다. 환경부 소속 학생들과 원활한 소통이 선결되어야만 하고자 했던 인식개선 등 두 번째 단계로 나아갈 수 있음을 느꼈습니다. 주 갈등인 캠페인 활동부터 변화를 주도했고, 각자 캠페인 문구를 만들어 보자고 제안했습니다. 학생회 선창을 따르는 것이 아닌 각자의 문구를 외치는 형식으로 방식에도 변화를 주었습니다.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해 창의적인 문구가 등장했고 이를 자랑하는 모습을 보며 소통할 시간을 갖는 것의 소중함을 체감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익명으로 의견을 나누는 것이 효과적 소통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고, 이를 적용하여 궁극적으로 소통을 ‘잘’하는 생태복원 전문가로서 능력을 기르고 싶습니다. (1000자)













































4. <자율문항>
*서울시립대학교: 지원동기와 향후 진로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술해주시기 바랍니다. (1000자 이내)

한 해 유기 동물이 12만 마리가 넘는다는 기사를 보고, 학대받고 유기당하며 아파하는 동물들이 안타까웠습니다. 말 못 하는 동물들도 행복한 세상을 살았으면 하는 마음에 수의사를 꿈꿨습니다.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동물의 아픔만 생각했던 저는, 책 ‘침묵의 봄’을 읽고 수많은 동물들이 환경오염으로 아파함을 알게 됐습니다. 학대는 개인의 책임소재가 명확한 범죄행위이지만, 환경오염은 책임소재가 명백하지 않아 생태계에게 더 광범위한 피해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직접 보고 느끼지 않으면 환경개선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거라 생각했기에 보고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학생회 환경부 활동을 직접 기획하는 과정에서 환경적 행위를 이끈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고, 어떤 방식으로 생태계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 고민했습니다. SNS를 통해 알게 된 72시간 도시 생생 프로젝트에서 직접 결과물로 보여주며 환경에 대한 인식을 개선한 사례를 찾았습니다. 외면받던 공간을 녹색 쉼터로 탈바꿈하였고, 쓰레기 무단 투기도 눈에 띄게 줄어들 것이라는 주민의 인터뷰를 보았습니다. 거창한 목표의식을 갖지 않고도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 시키려는 시민들의 마음이 모여 환경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고, 저는 그런 생각을 유도하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목표를 갖게 됐습니다. 생태복원 전문가가 되어 생태적, 인간적 건강과 체계적 지속성까지 고려한 공공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협업해야 할 기회가 많은 생태복원 전문가로서의 능력을 기르기 위해 서울시립대학교 융합 전공학부 통섭 전공인 환경생태도시학 교과를 이수하고 싶습니다. 도시공학과, 환경공학과 등 다른 학과의 학생들과 함께 소통하며 공부해나갈 것입니다. 또한 조경학적 지식을 심화시켜 72시간 도시 생생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하고 싶습니다. 외면받던 공간을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만든 후 제가 조성한 곳을 찾는 시민들과 소통하며 부족함을 찾아 개선해나갈 것입니다.(997자)








































*건국대학교: 해당 모집단위에 지원하게 된 동기와 이를 준비하기 위해 노력한 과정을 구체적으로 기술하시오 (1,500자 이내)

한 해 유기 동물이 12만 마리가 넘는다는 기사를 보고, 학대받고 유기당하며 아파하는 동물들이 안타까웠습니다. 말하지 못하는 동물들도 행복한 세상을 살았으면 하는 마음에 수의사를 꿈꿨습니다.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동물의 아픔만 생각했던 저는, 책 ‘침묵의 봄’을 읽고 수많은 동물들이 환경오염으로 고통받고 있음을 알게 됐습니다. 동물 학대는 개인의 책임소재가 명확한 범죄행위이지만, 환경오염은 책임소재가 명백하지 않아 생태계에게 더 광범위한 피해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직접 보고 느끼지 않으면 환경개선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거라 생각했기에 보고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었고, 교내에 서식하는 멸종 위기 야생동물 맹꽁이를 위한 공간을 만들 계획을 세웠습니다. 자연친화적 공간은 10m 남짓한 화단뿐인 저희 학교는 암컷의 산란에 적합한 환경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할 수 있는 일을 찾고자 하였던 저는 국립 생태원 멸종 위기종 복원센터에 문의하였고, 20~30cm의 물웅덩이가 필요함을 알게 됐습니다. 맹꽁이의 서식공간을 조성하면 맹꽁이도 안정적으로 학교에 서식할 수 있고, 학생들도 멸종 위기 야생동물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환경적 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플라스틱 대야를 흙에 묻는 방식으로 웅덩이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화단을 본 선생님과 친구들은 ‘뜬금없이 화단에 무슨 대야니?’라고 말하며 무관심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화단은 맹꽁이만이 이용하는 공간이 아닌 학교 모든 사람들이 함께 사용하는 열린 공간이었습니다. 경관과의 조화 또한 추구되어야 하는 가치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만들어 놓은 플라스틱 대야 안과 주변을 조약돌과 나뭇가지로 꾸미며 화단 속의 연못을 주제로 다시 조성하였습니다. 옆에는 피켓을 통해 맹꽁이가 등장한다는 문구, 맹꽁이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환경적 실천을 담은 내용을 추가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조경의 본질과 저에게 조경은 어떤 의미인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SNS를 통해 알게 된 72시간 도시 생생 프로젝트에서 직접 결과물로 보여주며 시민의 편의를 위함과 동시에 환경에 대한 인식을 개선한 사례를 찾게 되었습니다. 쓰레기 무단투기로 골머리를 앓고 있던 공간을 주민들을 위한 녹색 쉼터로 탈바꿈하였고 휴식공간을 얻어 기쁠 뿐만 아니라 쓰레기 무단 투기도 눈에 띄게 줄어들 것이라는 인터뷰를 듣게 되었습니다. 시민들에게 도시 숲과 같은 휴식공간을 제공하면서 환경 인식 개선이 가능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고, 저는 그런 생각을 유도하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목표를 갖게 되었습니다. 생태복원을 중요시하는 건국대학교 산림조경학과에 입학하여 시민참여와 녹지관리, 산림환경 개론 등의 교과목을 배우며 인간과 생태계가 공존하며 살 수 있는 방법을 공부하고 싶습니다. 생태복원 전문가가 되어 생태적, 인간적 건강과 체계적 지속성까지 고려한 공간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1450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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